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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preciation/時代遺憾 † 時代共感

사랑이란 서로의 향기를 맡는 것

사랑이란 서로의 향기를 맡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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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어떤 남자애에게 ‘네 셔츠가 예쁘다’고 말했을 때 그가 그 셔츠를 매일 입고 오는 게에요”
▽“사랑이란 우리 강아지가 나를 핥아 대는 거에요. 하루 종일 혼자 집에 내버려 두었는데도 말이죠.”

웹상에 ‘아이들이 말하는 사랑’이란 제목으로 돌아다니는 출처 미상의 글 중 일부분입니다. 이 글은 몇 년 전부터 ‘What does love mean?(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니?)’란 부제를 달고 웹상에 자주 올라왔던 글이지요. 비록 출처가 명확하진 않지만, 네티즌들은 “아이들의 꾸밈없는 솔직한 대답이 감동적”이라며 이 글을 돌려보곤 했습니다.

이처럼 수많은 네티즌들이 이미 오래전에 돌려봤던 글이지만, 이 글은 아직도 “아이들의 꾸밈없는 생각에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된다”며 게시판에 자주 올라오고 있습니다. 블로그에서 ‘What does love mean?’ 또는 ‘아이들이 생각하는 사랑’ 이란 단어로 검색하면 최근 결과물이 수없이 검색될 정도입니다.

오래토록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글 ‘아이들이 말하는 사랑’. 이 글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요.

글 ‘아이들이 생각하는 사랑’에 따르면, 외국의 한 설문조사기관에서 4~8살 아이들에게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니?”라고 질문을 던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아이들의 대답은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깊고 넓었다고 하네요.

▽“사랑이란 엄마가 아빠를 위해 커피를 끓인 후 아빠에게 드리기 전에 맛이 괜찮은 지 한 모금 맛을 보는 거에요.”
▽“사랑이란, 엄마가 아빠에게 닭고기를 주실 때 그 중 제일 맛있는 걸 골라 주시는 거에요.”
▽“사랑이란, 엄마가 아무리 아빠가 땀 냄새가 나도 로버트 레드포드 보다 더 잘 생겼다고 말해주는 거에요.”

글 ‘아이들이 말하는 사랑’은 위의 예처럼 ‘추상적인 사랑’에 대해 아이들이 ‘명확하게 내린 정의’를 이야기 합니다. 아이들은 사랑에 대한 어른들보다 쉽게 정의내리지만 그 정의엔 깊이 또한 담겨있어 글을 읽는 내내 아이들의 순수한 생각에 맞장구를 치게 되지요.

▽“사랑이란 누가 나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거나 날 아프게 해서 너무나 화가 나도 그 사람에게 소리를 지르지 않는 거에요. 왜냐하면 내가 그러면 그 사람 기분이 나빠질 테니까요.”

아이들의 때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정의내린 ‘사랑’은 마치 어른들의 틀에 박힌 ‘사랑’이란 고정관념을 깨부수고 “사랑은 이런거야”라고 충고하는 것 같습니다. 꾸미지 않은 솔직함. 글 ‘아이들이 말하는 사랑’이 오래토록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세월의 무게 탓인지 어른이 되면 사랑은 힘들고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어쩌면 아이들의 말처럼 ‘사랑’은 일상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사소한 것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때론 아이들의 눈이 더 정확할 때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순수한 눈으로 바라본
사랑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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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group of professional people posed this question
to a group of 4 to 8 year-olds,
4살~8살의 아이들에게 물었다.

What does love mean?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니?

The answers they got were broader and deeper than
anyone could have imagined. See what you think.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답들은 훨씬 더 깊고 넓었다.


"Love is when a girl puts on perfume and a boy puts
on shaving cologne and they go out and smell each
other."
사랑이란, 한 소녀가 향수를 바르고,
또 한 소년이 에프터 쉐이브를 바른 후 만나서 서로의 향기를 맡는 거에요
- Karl -age 5


"Love is when someone hurts you. And you get so mad
but you don''t yell at them because you know it would
hurt their feelings."
사랑이란 누가 나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거나
날 아프게 해서 내가 너무나 화가 나도
그 사람에게 소리를 지르지 않는 거에요.
왜냐하면 내가 그러면 그 사람 기분이 나빠질테니까요.
- Samantha - age 6


Love is what makes you smile when you''re tired."
사랑이란, 내가 피곤할 때 나를 미소 짓게 하는 거에요
- Terri- age 4


"Love is when my mommy makes coffee for my daddy and
she takes a sip before giving it to him, to make sure
the taste is OK."
사랑이란 엄마가 아빠를 위해 커피를 끓인 후
아빠에게 드리기 전에 맛이 괜찮은 지 한 모금 맛을 보는 거에요
- Danny - age 7


"Love is when you kiss all the time. Then when you
get tired of kissing, you still want to be together
and you talk more. My mommy and Daddy are like that.
They look gross when they kiss."
사랑이란, 항상 키스를 하는 거에요.
그리고 키스하는 게 지겨워져도
아직도 함께 있고 싶고, 얘기를 나누고 싶어하는 거죠.
우리 엄마 아빠가 그래요.
그들이 키스하는 거 보면 진짜 징그러워요.
-Emily - age 8


"Love is when you tell a guy you like his shirt,
then he wears it everyday."
사랑이란 어떤 남자애에게 너의 셔츠가 이쁘다고 말했을 때
그가 그 셔츠를 매일 입고 오는 거에요.
- Noelle - age 7


"Love is like a little old woman and a little old man
who are still friends even after they know each other so well."
사랑이란, 서로에 대해 너무나 많은 걸 알게 된 후에도
아직도 친구인 나이든 여인과 노인 같은 거에요.
-Tommy - age 6


"During my piano recital, I was on a stage and scared.
I looked at all the people watching me and saw my daddy waving and smiling.
He was the only one doing that. I wasn''t scared anymore."
피아노 발표회 때 전 너무나 떨리고 무서웠어요.
관객석에서 사람들은 절 모두 쳐다보고 있었는데
우리 아빠가 나에게 손을 흔들며 미소짓고 있는 게 보였죠.
그러고 있는 사람은 아빠 한 사람이었어요.
전 더 이상 무섭지 않았어요.
- Cindy - age 8


"Love is when mommy gives daddy the best piece of chicken."
사랑이란, 엄마가 아빠에게 닭고기를 주실 때
그 중 제일 맛있는 걸 골라 주시는 거에요
- Elaine-age 5

"Love is when mommy sees daddy smelly and sweaty and
still says he is handsomer than Robert Redford."
사랑이란, 엄마가 아무리 아빠가 땀 냄새가 나도
로버트 레드포드 보다 더 잘 생겼다고 말해주는 거에요
- Chris - age 8

"Love is when your puppy licks your face even after
you left him alone all day."
사랑이란, 우리 강아지가 나를 핥아대는 거에요,
하루 종일 혼자 집에 내버려 두었는데도 말이죠.
- Mary Ann - age 4

"When you love somebody, your eyelashes go up and
down and ! little stars come out of you."
사랑할 땐 속눈썹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요!
작은 별들이 내 안에 보여요.
- Karen - age 7  

도깨비뉴스 리포터= 이팝나무 ipapnamu@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