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Kong, P.R. China
16 MAY 2008
Part 4. Victoria Peak
성 요한 성당 (St. John's Cathedral)의 구경을 짧게 마치고..
다음은 빅토리아 피크 (Victoria Peak)로 고고~
지도상 거리가 가까워 보여서 걸어서 고고~
그러나.. 가다보니.. 엄청 경사도 심한 언덕이 마구 나온다 --;;
헥헥 거리며 올라갔다.. peak라서 그런가? 별 생각이 없다..
그런데....
가도가도 계속 오르막길이다 ㅜ.ㅠ
옆에 이상한 공원이 나오길래 들어가본다...
한참을 헤매이다.. 도저히 저이상은 못 찾겠다..
역시 또다시 안되는 영어로..
유모차 끌고 노닐거리시는 아줌마한테 물어본다..
영국 점령지였어서 그런지.. 유모차 끌고 노니시는 완존 아줌마가.. 나보다 영어가 훨 낫다 -0-
난 아주 짧게 물어보는데.. 이 아줌마가 겁나 길게 대답한다.. 머라는건지 --;;
victoria peak이랑 머 비슷한 곳이 또 있나보다.. peak이냐고 ???이냐고 되묻는다 --;;
아~ 이런 당황스러움이란 -.-
머.. 하여간.. 결론은....
여기가 아니란다 ㅜ.ㅠ
저리저리~~~ 가서.. 멀 타란다.. 트립? 게 머냐 --;;
머라는지 모르겠다...짧게 다시 묻는다.. 'like bus?'
또 머라머라 길게 말한다 -.-;;
하여간.. 머.. bus는 아니고.. train 같은 거란다..
어쩟든 절로 가라길래 땡큐하고 다시 공원을 나와..
또 다시....
헤매인다 ㅠㅠ
건널목이 나온다... 신호등은 없다..
머 없나보다했다.. 그런데, 바닥을 보고.. 순간 당황했다..
머냐 이거?
요리저리 알아서 잘 보고 건너라고 친절히 표시해 놓은게냐?
나 이거 참....
어처구니가 없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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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찾아 가다보니..
아니 이런 어처구니없는....
아까 성요한성당 갈때 택시에서 내려준 곳이 다시 나온다 -_-;;
머냐 이건.. 완전 한바퀴 뺑그르르르르르 돌아 원래 자리로 온거냐 ㅜ.ㅠ
아~ 덥고 지친다..
다시 택시를 탄다 --;;
역시 택시가 짱이다~! ㅎㅎㅎ
택시잡아 vitoria peak 가자고 했다...
근데 이넘의 기사가 출발은 안하고 머라머라 한다?
몬 알아 듣는다 -_-
또 머라머라 한다.. 똥철군이 맞다고 가자고 한다..
머라는 거냐고 물어보니.. 위로 가는거 맞냐고 하는거랜다..
걸 왜 물어보나? 이상한 기사 아찌 -_-;;
굽이굽이 길을 돌아돌아 오르막을 한없이 올라간다..
괜히 peak가 아니구나...
여길 걸어 갈려고 했었다니.. 우린 분명 미친 것이었다 --;;
드뎌~ 도착~!
조기 접시 엎어놓은듯한 곳이 victoria p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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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오니 힘들다 -.-
일단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라테 한 잔~
스타벅스는 울 나라만 비싼 줄 알았더니.. 여기도 비싸다 -_-;;
스타벅스에서 내다본 풍경..
이상한 전차 하나 세워놓고.. 경찰들이 지키면서(?)
관광객 들어가서 사진찍게 한다..
왜 앞에 경찰이? 경찰맞나? 들어가서 사진찍는데 돈내야 하나?
흠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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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 나와서.. 당당히 담배핀다..
먼 보디가드 같은 넘이 나에게 다가온다..
중국어로 머라머라 한다..
뻘쭘이 쳐다본다..
그러니, 다시 영어로 말한다 --;;
여기 금연이란다.. 절로 내려가서 피란다..
아니 먼 이런데가 다 금연이야? 어이없다..
'sorry' 한방 날리고.. 찻길쪽으로 도망가서 마져폈다 --;;
찻길로 가니.. 전방에 아름다운 집이.. 레스토랑인가?
거 참... 낭만이 있구먼~ 낭만이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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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여기가 victoria peak인디..
옆을 보니 또 오르막 길이 있다?
더 높은데는 머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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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의 에스컬레이터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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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밖으로 보이는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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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상한 아가씨가 날 반겨주고~
아 참 잘 만들었다..
이런거 비쌀려나?
요런걸 하나 사다놓고 사진 연습을 좀 --;;
ㅎㅎㅎ
내 자신이 불쌍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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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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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옆에.. 피크 트램? peak tram ?
이게 아까 아줌마가 타라고 한건가 보다 --;;
흠흠흠..
무식이 죄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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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막만한 것이 산을 올라온다..
흠.. 나름 함 타볼만은 한거 같은디?
타면 어디 이상한데로 갈려나..
흠흠.. 열심히 표지판을 봐도 써져있지를 않다..
어쩔수 없이.. 또 안되는 영어 등장~
일하는 아가씨께 다가간다..
sigle로 끊어서 가면 목적지가 어디냐고 묻는데...
한 세번은 물어봤다..
내 발음이 개떡이었는지.. 문장이 개떡이었는지..
머.. 하여간.. central 간단다.. -_-
central station이냐고 다시 물으니.. 맞단다...
흠.. 어떻든.. 알아내긴 한다 ㅋㅋ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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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끊고 들어가니.. 천장에..
이거 무지 오래된건가보다..
흠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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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니 의자가 한쪽으로만 다 있다..
산을 내려가니 쏠릴까봐 그런가보다..
등 뒤쪽으로 내려간다 -_-;;
올라올때 탔어야 하는건데.. 안타깝다 -_-;;
경사가 한 60도까지도 되는 곳도 있는거 같다..
이런데가 케이블카도 아니고 선로를 깔다니.. 쩝...
central station 간다더만?
중간에 한번 서고.. 끝까지 왔는데.. central station이 아니다..
이상하게 어디선가 본 듯한 곳이다..
여긴 바로...
성요한성당 갈때 택시 내린 건물의 바로 옆면..
택시 내리자마자 분수 사진찍은 바로 그 옆..
빅토리아 피크 찾아 헤매이자 원래 장소로 돌아와 허탈하게 택시 잡아탄 바로 그 곳..
택시 잡으면서 옆에 먼 매표소를 봤던 곳..
저 아래 사진의 바로 옆.. 저 사진의 뚜껑 열린 버스 매표소인줄 알고.. 무시했던 그 매표소..
아아....
.............
할말을 잃는다...
여기서 택시를 잡았으니.. 택시 아자씨가 왜 안가고 되물었는지 이해가 된다..
관광객이 여기까지 와서..
이걸 안타고 바로 앞에서 택시를 잡아타니..
이 넘들 도대체 정체가 먼가 했겠지 --;;
아아....
홍콩 여행 최고의 어처구니없는 무식의 결정판이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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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든...
이제 시간 관계상...
센트럴 (central) 을 떠나서...
전철을 타고...
침사추이 (Tsim Sha Tsui) 로....
떠나면서 센트럴 지도 한 컷~
.... to be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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