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481m)의 유래에대한 설은 여러가지다. 보통 원효, 의상, 윤필의 세 고승이 신라 문무왕 17년(677) 조그마한 암자를 짓고 수도에 전진하던 곳이 삼막사의 기원이며, 아울러 삼성산의 산명도 이 세 고승을 정화시켜「삼성산(三聖山)」이라 칭했다는 설이 일반에 널리 알려져 있으나, 불교계 일각에서는 불가에서 말하는 극락세계의 교주(敎主)인 아미타불과 그 왼쪽에 있는 관세음 보살 및 오른쪽에 있는 대세지 보살을 삼성(三聖)이라 부르는데 여기서 산명이 유래되었다는 것이다. 산중에는 산막사를 비롯하여 염불암, 망원암, 안양사, 성주암(서울), 삼성사 등의 사찰이있으며, 임진왜란 때 (1592)병조판서를 다섯 번이나 역임하고 후에 우의정을 지낸 백사 이항복(1566~1618)이 생전에 이 산에 올라 읊은「차유삼성산운(次游三聖山韻)」이란 장시와 일제강점기에 고백록(高百祿)의 시조가 전해진다. 또 일찍이 왕건이 금주, 과주등의 고을을 정벌하기 위하여 이곳을 지나가다 능정이란 스님을 만나 안양사를 지어 오늘날의 안양시명이 탄생되는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한국 천주교회의 사적지.
1839년 기해박해 때 새남터에서 순교한 성 앵베르(한국명 범세형) 주교를 비롯하여 성 모방(한국명 나백다록) 신부와 성 샤스탕(한국명 정아각배) 신부의 유해가 안장된 곳이다. 삼성산이라는 명칭은 신라 때의 명승 원효(元曉) ·의상(義湘) ·윤필(尹弼) 등 3명이 수도한 곳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는데, 1901년에 세 순교자의 유해가 발굴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1970년에 사적지로 조성되었다. 1836년 이래 조선에 들어와 활동하던 모방 신부와 앵베르 주교, 샤스탕 신부 등 3명의 프랑스 선교사들은 기해박해가 일어나자 각각 자수하여 포도청과 의금부에서 문초를 받은 후 1839년 9월 21일 새남터에서 군문 효수형을 받아 순교하였다.
이들의 시신은 박 바오로 등 몇몇 신자들에 의하여 거두어져서 노고산(마포구 노고산동)에 안장되었다. 이로부터 4년 뒤인 1843년에 그들의 유해는 박 바오로 등에 의해 다시 발굴되어 과천 땅이던 관악산 한 줄기인 박씨 선산에 안장되었는데, 이곳이 곧 지금의 삼성산이다. 박 바오로는 그 이장 경로는 물론 유해가 안장되어 있는 장소를 아들 박순집(세례명 베드로)에게 자세히 알려 주었으며, 박순집은 훗날 순교자들에 대한 시복 수속이 진행되자 이 사실들을 교구에 보고하였다. 1901년 10월 21일에 유해가 다시 발굴되어 용산 예수성심신학교로 옮겨졌으며, 같은 해 11월 2일에는 다시 명동 성당 지하 묘지로 옮겨지게 되었다.
그 후 대방동 본당 주임 오기선(세례명 요셉) 신부는, 1970년 봄에 최석우(세례명 안드레아) 신부의 자료 고증과 정원진(세례명 루가) 신부의 회고를 토대로 삼성산 무덤 자리를 찾게 되었다. 그런 다음 같은 해 5월 12일 그 자리에 삼성산 순교 성지 기념비를 건립하였으며 김수환 추기경, 노기남 대주교, 그리고 박순집의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성식을 가졌다. 서울대교구에서는 이 일대의 임야 약 1만 6,000평을 확보한 뒤 1981년에 3명의 성인 이름이 새져진 순교비를 추가로 건립하였으며, 1992년에 삼성산 본당이 설립된 후에는 이 본당에서 사적지를 보살펴 오고 있다.
관악산 [冠岳山] (632m)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과 경기도 안양시·과천시의 경계에 있는 산.
위치 : 서울 관악구 신림동, 경기 안양·과천의 경계
높이 : 632m
주봉우리 : 연주대
문화재 : 원각사, 연주암, 자왕암, 불성사, 삼막사, 관음사, 시흥향교
높이는 632m이다. 북한산(北漢山)·남한산 등과 함께 서울분지를 이중으로 둘러싼 자연의 방벽으로, 옛 서울의 요새지를 이루었다. 1968년 건설부 고시 제34호에 따라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73년 관악구가 영등포구에서 분구되면서 산이름이 구의 명칭이 되었다.
예로부터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五岳)에 속했던 산으로, 서울의 남쪽 경계를 이루고 있고 그 줄기는 과천 청계산을 거쳐 수원의 광교산까지 이른다. 북서쪽으로 서울대학교, 동쪽으로 정부 과천청사, 남쪽으로 안양유원지가 자리잡고 있다. 주봉(主峰)은 연주대(戀主臺)이고, 산정의 영주대(靈珠臺)는 세조(世祖)가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다.
산중에는 연주암(戀主庵:경기기념물 20)·자왕암(慈王庵)·불성사(佛成寺)·삼막사(三幕寺)·관음사(觀音寺) 등의 산사(山寺)와 과천향교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삼막사는 원효·의상 등의 고승들이 수도하였다고 한다. 산정에는 기상청의 기상 레이더 시설이 있다.
산세는 험한 편이나 규모가 그리 크지 않고 도심에서 가까워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매년 봄 철쭉제가 열린다.
이제는 등산이다~~~~
10월 12일 일요일.. 삼성산으로 고고~
예상 총 산행시간 : 5시간~6시간 (점심시간 포함)
예상 경로 : 서울대관악산매표소 ~ 돌산 ~ 칼바위능선 ~ 깃대봉 ~ 장군봉 ~ 무너미고개 ~ 서울대관악산매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