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chmaninoff - Piano Concerto No 3 in D mimor Op 30
laf2008. 10. 5. 03:28
Rachmaninoff - Piano Concerto No 3 in D mimor Op 30
Rahmaninoff (1873-1943)
"6피트 2인치(185 Cm)의 거대하고 우울해 보이는 러시아 피아니스트".
스트라빈스키는 라흐마니노프를 그렇게 묘사했다. 리스트의 제자 안톤 루빈슈타인이 세운 러시아 피아노 악파를 이끈 핵심인물로 라흐마니노프는 단연 첫 손가락에 꼽힌다.
크고 웅장한 울림, 지칠줄 모르는 연습을 통한 완전한 이해, 그리고 기교 - 이런 특징들이 라흐마니노프를 따라붙고 있었다. 라흐마니노프는 피아노와 작곡의 양면에 걸쳐서 완전한 성공을 맛보았던 보기 드문 인물이었다. 이런 성공의 배경에는 사촌이었던 피아니스트 알렉산드로 실로티의 도움이 컸다.
노브고로드의 변방에서 태어나 모스크바 음악원에 유학하게 된 라흐마니노프는 실로티의 주선으로 니콜라이 즈베레프를 사사하기도 했다. 즈베레프는 이 뛰어난 소년을 소개받고 성심을 다해, 그것도 무료로 가르쳤으며, 제자인 타네예프를 통해 작곡에 대한 지식을 전수하도록 일러두기도 했다.
라흐마니노프가 미국에서 직업 피아니스트가 된 것은 비교적 늦은 시점에서였다. 러시아에서는 그의 연주솜씨에 (초기에 일부 비평가들은 그의 분석적이고 강력한 해석에 이의를 제기하기도 하였다), 미국에서의 반응은 따뜻한 것이었다.
루빈슈타인 조차 그의 회고록에서 이렇게 쓰고 있다. "그는 내 가슴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피아니스트였다. 그 자신의 작품을 연주할때야 말할 나위도 없고, 다른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할떄도 비록 내 방식과는 적지 않게 달랐으나 충분히 감동적이었다. 부조니이래 그런 피아니스트는 달리 없었을 것이다.".
1996년에 오스트레일리아의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David Helfgott)의 실화를 그린 영화이다. 스콧 힉스(Scott Hicks) 감독이 연출하고 제프리 러시(Geoffrey Rush), 저스틴 브레인(Justin Braine), 소니아 토드(Sonia Todd), 크리스 해이우드(Chris Haywood), 아민 뮬러-스탈(Armin Mueller-Stahl), 알렉스 라팔로위즈(Alex Rafalowicz) 등이 출연하였다.
갑자기 세상에서 사라졌던 천재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은 20년이 지난 어느 날 재기 리사이틀 공연을 연다. 그는 그동안 정신병으로 고통을 겪었던 것이다. 데이비드 헬프갓의 음악적 열정과 그에 대한 아버지의 집착에 가까운 애정이 화면 가득 느껴지는 음악 영화이다.
비가 내리는 밤 초라한 남자가 레스토랑에 들어온다. 피아노 앞에 앉는 그는 과거에 피아노의 천재라는 소리를 듣던 데이비드 헬프갓으로, 손님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야유를 보낸다. 10년이나 정신병원에 수용되었다가 나온 그의 손가락은 완벽하게 기억을 되살렸다. 손님들은 그의 연주 솜씨에 감탄한다.
독선적인 아버지 피터는 아들 데이비드를 피아니스트로 대성시키려고 한다. 데이비드의 비범한 재능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저명한 음악가가 장학생으로 미국 최고의 음악학교로 유학을 권유한다. 그러나 그를 옆에 두고 싶은 욕심에 아버지는 그의 유학을 말린다. 그는 늙은 여류작가 캐서린과 우정을 나누며 정신적으로 성장한다. 영국 유학 제의가 들어왔을 때 캐서린은 그에게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충고해준다. 용기를 얻은 그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집을 떠난다. 런던의 왕립음악대학에서 그는 전설적인 세실 팍스 교수의 지도를 받는다. 팍스 교수는 그에게 천재의 광기를 발견한다. 그의 실력은 점점 향상되어 가지만 그는 가족들과의 단절에 대한 부담감으로 더욱더 괴로워한다. 그는 콘서트에서 라흐마니노프 3번을 완벽하게 연주하여 음악적인 성취감을 얻지만 자신만을 위해 가족을 버리고 왔다는 죄책감을 견디지 못하고 심한 신경쇠약에 걸려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그는 정신병원에 10년간 격리된다. 그는 아내 질리언의 헌신적인 사랑에 정신적 안정을 찾고 그녀가 마련한 콘서트에서 감동적인 연주를 한다. 그리고 아버지의 무덤을 찾은 그는 평생 자신을 압박해왔던 영혼의 상처로부터 벗어난다.
오스트레일리아 아카데미상에서 11개 부문,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5개 부문을 수상하였다. 제69회 아카데미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OST 앨범의 피아노 연주는 데이비드 헬프갓이 직접 연주한 것이다.
딸랑 체르니 100번치다만 넘이..
무슨 배짱으로 악보까지 구해서..
한 4마디? 정도 치고 때려쳤던..
그 음악..
오랫만에 생각이 나서 다시 듣는다..
무언가에 미칠 수 있다는.. 그 열정..
그런 열정을 가지고 싶다....
데이비드 헬프갓 (David Helfgott, 1947.05.19~)
출생 : 1947년 5월 19일
출생지 : 오스트레일리아
직업 : 피아노연주가
가족사항 아내 길리언
특이사항 영화 '샤인'의 주인공 천재 피아니스트의 실제모델
2000 ~ 런던, 이스라엘, 남미, 일본, 남아프리카 투어
1998 ~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협연
1997 ~ 영국의 앨버트 홀 연주회
1984 ~ 정신분열증 이후 재기, 첫 독주회
Shine ost에는 주인공인 데이비드 헬프갓 (David Helfgott)이 친 곡도 있다던데...
앨범이 없는 관계로...
다른 유명한 피아니스트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Vladimir Horowitz)가 친 곡으로...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Vladimir Horowitz, 1904.10.1~1989.11.5]
우크라이나 출생의 미국 피아니스트. 리스트,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의 해석에 뛰어났다는 평을 듣고 있다. 토스카니니 지휘의 《황제(皇帝)》를 협연 한 인연으로 그의 딸과 결혼하여 미국에 귀화하였다.
국적 미국
활동분야 예술
출생지 우크라이나 키예프
우크라이나 키예프 출생. 키예프음악원에서 피아노를 배우고 1923년부터 연주활동을 시작하였다. 1924년부터는 베를린을 시발점으로 유럽 각지로 연주여행을 하였으며 1928년 미국으로 건너가 연주활동을 하면서부터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토스카니니의 지휘로 《황제(皇帝)》를 협연한 것이 인연이 되어 1933년 그의 딸과 결혼하고 1944년 미국에 귀화하였다. 그의 다이내믹한 연주는 현대인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특히 리스트,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의 해석에 뛰어났다는 평을 듣고 있다.
Horowitz Plays Rachmaninoff Piano Concerto No. 3
Rachmaninoff
Piano Concerto No. 3
Vladimir Horowitz, piano
New York Philharmonic
Eugene Ormandy, conductor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서주부에 뒤이어 라단조의 장엄한 테마가 피아노로 나타난다. 그리고 제2테마는 피아노 독주로 연주된다.
이것이 힘차고 다이나믹한 연주로 고조되어 간다.
다시금 새로운 변화를 보여 처음 시작하는 분위기로 돌아가는데 음악은 건축적이며 간결하다.
빠른 부분에서는 변주곡으로 변주되고 이것이 절정에 이르면 카덴차로 나타난다.
얼마 후 피아노의 제2테마의 변형이 전개되며 카덴차는 끝나는데 처음 부분의 제1테마가 다시 나타나고 뒤이어 제2테마의 동기에 의한 코다가 있은후 웅대한 악장은 끝난다.
간주곡(Intermezzo)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2악장은 러시아의 동양적 특징을 나타내는 풍부한 음색이 나타나며, 특히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향취가 물씬 풍긴다.
여기에는 평화스럽고 고요함이 있지만, 거의 끝부분에 환상이 대조되는 순간 악장의 주제가 왈츠의 형태로 다시 나타난다.
같은 주제는 Intermezzo 뒤에 중단없이 연주되는 화려한 종악장에서 다시 들린다.
음악은 흥분되고 극적인 카덴차와 코다에서 클라이막스에 이르는데,
끝부분에서 피날레의 2주제가 너무나 광대하고 장려하게 울려 1주제에서 나타났던 고통과 그리움을 말끔히 잊게 한다.
오보에의 독주로 이 간주곡의 주요한 멜로디가 연주되는데 현악기는 이를 반복한다.
다시금 관악기의 새로운 테마가 계속되는데 이는 현악기의 왈츠조로 반주된다.
이렇게 전개하다가 피아노의 힘찬 화음과 화려한 음의 움직임을 연속으로 발랄하게 끝난다
제2악장과는 대조적으로 먼저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화음 연속의 연주에 뒤이어 피아노가 셋잇단음표에 의해 시작된다.
제2테마는 피아노가 연주하며 얼마후 빠른 리듬이 가라앉게 된다.
피아노의 경과구는 다음에 예기되는 코다의 힘차고 빠른 템포를 준비하는 듯 연주된다.
이같이 하여 웅장하고 화려하게 이 악장은 끝난다.